이벤트로 풀려버린 B석은 현장판매에서는 아예 제외된 듯 하더군요.
"A석 밖에 없습니다. 구입하시겠어요?" 창구여직원의 냉랭한 목소리가 아직 귓가를 맴도네요.
입장하는 순간부터 시골 장터를 연상케 했지요.
쓰러져버린 매표창구와 VIP 배너를 그 수많은 직원들이 있음에도 아무도 세우지 않더군요.(놀랬습니다)
제가 거의 1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표를 살까 말까 고민하면서 그 앞에 서 있었지만, 그 긴 시간동안에 희희덕 거리는 직원들은
있어도 그런 운영관리 하나 챙기는 직원은 없더군요. 그래도 나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격투 이벤트인데, 이벤트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만큼 운영이 미숙해 보였습니다. 뒷쪽 쪽문을 담당하던 직원은 뭐 그리 고자세이던지..담배 피러 나가는
관객들이 모두 그 직원의 아랫사람이 되더군요.(강하게 제지 당했죠)
그리고 분수불꽃을 선수 머리 위에서 터뜨리는 법이 어디있습니까?
강경호 선수는 머리에 불똥이 튀었는지 계속 머리를 털고 있더군요. 경기 시작도 하기 전에 사람 잡을 뻔 했다는 건 알고 계신가요?
판정 문제에 대해서도 말이 많이 나오지만, 판정보다는 운영이 정말 큰 문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영사 직원분들은 이 글 보시면 반성 좀 하세요.
당신들이 경기장 내외부에 배치되어 있는 이유는 관객을 제지하고, 똥폼잡으라는 얘기인걸로 알고 계신 건가요?
예전 스피릿MC 때부터 항상 느껴 오던 부분인데 전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네요.
다음 대회에는 제발 친절하게 미소지으며 "안내"하는 스테프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격투기를 보는 두명의 여직원을 대동하고 갔었는데, 경기는 생각보다 재미있는데 분위기가 너무 지저분하고
위압적이어서 다음에 다시 갈 생각은 없다고 하더군요.
고민 끝에 기왕 온김에 보고가자는 심정으로 암표까지 사서 들어간 입장에서 쓴 돈만큼의 효과는 전혀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아. 제가 봤던 부분들이 저 혼자만의 개인적인 부분이었던 것 같아 얘기 안했는데 님도 마찬가지 였군요. 저도 당일에 이런 경험을 겪어 실망이 컸습니다. 잠시 화장실 나와 헤메어 다른 곳을 가도(문을 열고 보니 선수 입장하는 곳 뒤-_-;;)제지 하나 없고(지나가는 스태프 잡아서 물어봤습니다) 그 전에 스태프들에게 물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저기요~", 또는 "저쪽이요~" 이정도 -_-. 제가 관람하는 관객인지, road fc에서 일하는 직원인지 잠시 헷갈렸더랬습니다.